청년목수학교 마지막 일기 "수료" & "새로운 시작"

뭔가 도를 닦다가 하산하는 느낌일까?

뭔가 후련하고 뿌듯한데 알수없는 긴장감과 불안감도 같이 공존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앞으로 취업에 대한 걱정도 있고 내가 정말 열심히 했는가에 대한 의심도 있고 불안한 감정들이 많다.

 

근데 시간은 가고 불안해 해봤자 어쩌겠어~ 그냥 그 상황에서 해결책을 만들고 만들지 못한다면

물어보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그래야지~

 

4개월동안 오산에서 자취를 하면서 안성에 바오밥 목공전문학원 "청년목수학교 3기"를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톱질 대패질 줄자잡는방법 하나하나에서부터 집짓기까지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는데

수강생 형, 누나, 친구, 동생 모두 크게 다치는 사람 한명없이 수료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좋았다.

다들 어디가서든지 낙심하지말고 발전하는 목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르쳐주신 학원선생님들 이일헌 반장님 모두 감사드립니다.